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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3지구 지역민 LH본사서 촉구 집회

 

파주시 운정3지구 보상계획이 늦어지면서 이 지역 주민들이 성남 LH본사로 몰려가 보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15일 파주 운정지구인 파주교하신도시내 주민 230여명은 성남 LH본사 앞 공터에서 보상 지연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지구지정 백지화와 보상을 촉구했다.

파주 운정3지구 보상대책위원회(위원장 허염)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운정3지구보다 늦게 시행되고 있는 보금자리 주택사업 등은 절차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반해 운정3지구는 보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보상을 믿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주민들의 고통이 너무나 크다”고 호소했다.

특히 “언론에 공개되어 있는 이 지역 금융기관 대출액만 1조 2천억원 등 계산되지않은 금액까지 2조원이 넘는데 이에 대한 이자 등을 보상시까지 감당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공사 측은 “통합 후 자금조달이 어려워 현재 보상계획을 공고한 지역도 보상절차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사업성을 검토해 정부와 사업 우선순위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운정3지구의 경우 언제까지 보상을 하겠다는 확답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대답을 회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LH공사가 시행하는 파주 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은 파주시 교하읍 교하, 당하, 와동, 동패, 목동, 다율, 문발, 신촌, 연다산리 일원 6,951천㎡ 부지에 34,000호의 주택을 지을 예정으로, 지난 ’07년 6월 국토해양부로부터 택지예정지구로 지정되었으며, ’08년 12월31일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상황으로 주민들은 장기간 재산권 행사제한 및 선 대토마련을 위한 금융기관 대출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등 손해발생을 주장하며 2010년 조기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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