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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대한민국 행복도시 이천 새해설계

7대 과제 추진 35만 계획도시 도약
택지개발 공사착공 준비 행정력 집중
학력향상 등 동기유발 교육지원 온힘
복지분야 민생안정추진 T/F팀 운영

이천시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민체전을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개최했고, 종합복지타운 조성과 이천아트홀 개관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복지 수준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지난 한 해는 틈새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성공적 진행했고 성남-여주 복선전철 공사가 시작됐고 무촌-궁평 간 도로의 이천시 구간을 조기 개통해 이천시민은 물론 수많은 교통이용자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행정의 각 부문에서도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27건의 각종 기관 표창을 수상 하는 등 각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천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10년을 ‘인구 35만 계획도시 비전실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이천의 발전을 10년 앞당기는 ‘희망의 해, 역사적인 해’로 만들어 간다는 각오다.

“2010년에도 이천의 발전과 도전은 계속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조병돈 시장을 만나 새해 이천시 발전을 위한 구상을 듣는다.
<편집자 주>

2010년 시정운영의 기본방침

 

시는 2010년을 민선4기가 마무리되고, 민선5기가 출범하는 해이니 만큼 지금까지 추진해온 각 부문 사업들의 정상 추진과 마무리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지난 3년간 준비해온 이천도시개발 프로젝트를 본궤도에 올리는 역사적인 해로 만들 계획이다.

2010년 시정목표를 ‘인구35만 계획도시 비전실현, 새로운 도약의 원년’로 설정하고 흔들림 없는 시정을 추진해 나가며 이를 위해 ▲중리·마장지구 택지개발 추진 등 35만 계획도시기반 확충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쾌적하고 편리한 녹색도시환경 조성 ▲문화·관광·교육·체육부문의 지속적인 발전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 강화 ▲도·농 균형발전과 특산물의 경쟁력 강화 ▲시민만족·시민감동의 서비스 행정 추진을 시정의 7대 핵심추진과제로 설정해 힘차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미니신도시 등 도시 기반 확충

시는 이천시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올 중리지구 행정타운 미니신도시와 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으로 공사착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내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시도12호선인 표교~어농도로 등 16개 지방도, 시도, 농어촌도로 개설사업과 온천공원 주변도시계획도로(소로2-110호선) 등 10개 도시계획도로, 현방지구 도로개설사업 등은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SOC확충을 위해 조기에 완료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특수전사령부 등 군부대 이전사업을 당초 국방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제시한 인센티브사업 추진과 연계해 시 발전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실리를 얻어내는 가운데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에 있는 복하천 이나 청미천 개발 사업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잘 협의해서 환경의 특성을 살린 습지공원이나, 어린이 하천체험장 등 시민을 위한 친수공간과 축구장, 야구장 등을 두루 갖춘 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복지 분야 지원 확대

시는 먼저 교육 분야에 있어서는 글로벌 인재육성과 명문 교육도시 발전을 위한 ‘교육 백년대계(敎育百年大計)’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경비 지원 사업을 그간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시설환경개선 등 하드웨어 사업지원을 지양하는 대신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과 학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중점 지원해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교육지원이 되도록 힘을 쏟아 나갈 예정이다.

복지분야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중산층의 신 빈곤층 추락을 막고 위기가정 보호를 위해 보건·복지·고용·주거·교육 등 5대 서비스를 중점 관리하는 ‘민생안정추진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보육 기반조성과 다양한 보육서비스, 장애인 문화복지서비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저소득층 아동보호, 청소년복지예산을 늘려 취약계층을 보호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랑나눔 의료봉사 진료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저소득층 및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등 다양한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이천 등 6곳 민간단지 조성 기업유치 첨병역할 구축 최선
   
▲ 조병돈 이천시장
-틈새전략으로 추진 중인 소규모 산업단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규제를 극복하는 틈새전략으로 시 최초의 산업단지인 장호원 진암리 산업단지를 조성, 7개 기업에 분양을 완료했다.
분양을 끝낸 진암리 산업단지 외에 2012년을 목표로 대월, 장호원, 율면지역에 추가로 3개소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설성, 서이천, 율면, 모가, 부발, 호법 등 6곳에는 민간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첨병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

-각 지자체마다 힘을 쏟고 있는 문화와 관광에 대한 계획은.
▲먼저 현재 추진 중인 온천공원과 노성산·신둔·마장·대월 체육공원을 2010년 내에 준공해 시민의 휴식문화공간을 확충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
이와 함께 지역 4대축제와 한 여름밤의 별빛축제, 서희선생선양사업 등 지역문화예술행사를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이천도자예술촌을 비롯해 성호호수 관광자원화사업, 농업테마공원, 민주공원, 웅진어린이마을, 백사산수유꽃축제장 정비사업 등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다.
또 이를 농촌, 온천자원 등과 연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관광도시 이천의 미래를 밝히는데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

-공직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행정을 함에 있어 ‘시민을 편안하게 하는 일인가? 행복하게 하는 일인가?’를 스스로 질문하고 살피는 일이 공직자가 하는 일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의 열정이 시민을 행복하게 한다’는 시정철학에 잘 녹아있다.
2010년 한 해를 말 그대로, 이천의 비전을 10년 앞당겨 ‘인구 35만의 대한민국 행복도시 이천’이 건설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시장을 비롯한 행정부 900여 공직자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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