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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소각장 재가동 8월 이후 확정

다이옥신 기준치 초과배출로 하자보수를 받고 있는 의정부시 장암동 생활폐기물자원회수시설(이하 소각장)의 재가동 여부가 8월말 이후에나 확정될 전망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두 차례의 다이옥신 배출검사 결과 소각로 1기에서 기준치(0.1ng)보다 높은 0.172ng과 0.149ng이 각각 검출돼 지난 3월말께 보수공사에 착수했다.
현재 황산화물과 염화수소를 제거해주는 반건식 반응탑과 소각재 이송컨베이어, 촉매탑 등을 보수하고 백필터를 교체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하자보수를 마친 뒤 오는 18일부터 관내 쓰레기를 반입, 시험가동에 들어가는 한편 7월 중순 다이옥신 검사를 위해 소각재 샘플을 채취해 검사기관에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자보수 이후에도 다이옥신이 초과배출될 가능성이 있어 정상가동 여부는 검사결과가 통보되는 오는 8월말 이후에나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최근 다이옥신 초과배출 원인조사를 벌여 '시공사의 하향설비와 감리사 및 시의 지도감독 소홀로 다이옥신이 초과배출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앞서 지역 시민단체들은 지난 4월 전·현직 시장과 관계자 13명을 다이옥신 초과배출의 책임을 물어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의정부/승원도 기자sw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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