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119에 전화해 출동을 요청한 뒤 출동한 119대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5일 현장 출동한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J(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3일 0시쯤 의정부시 금오동 자택 앞에서 만취해 119로 전화해 출동을 요구한 뒤 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의정부소방서는 구급대원들이 출동후 수시로 폭행당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모든 구급차량에 대해 영상녹화장치를 설치해 대원들의 폭행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