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공사장 주변과 주요도로변 등에 대해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11일 구에 따르면 서구자연보호협의회와 관계공무원 등 총 38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각종 공사로 인해 공사장에서 도로로 일부 유출되는 토사와 토사운반 과정에서 도로상으로 떨어진 분체상 물질 등에 대해 진공청소차 27대와 고압살수차 89대를 이용해 제거했다.
또 공사장 주변 담장·이면도로·하천 등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하고 품격 높은 친환경 서구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구 관계자는 “인천시 대형공사의 약70%를 서구지역에서 시행하고 있어 지역의 환경 여건이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며 “이번 환경정비 활동을 계기로 매주 금요일을 공사장 환경정비의 날로 정해 자체적으로 상시 운영함으로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