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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쇄신모임 ‘反정세균 연대’ 시동

이종걸·천정배·문학진 등 비주류 의원 주도
지도체제개편·당권 대권 분리 등 쇄신 요구

이종걸(안양 만안), 천정배(안산 단원갑), 문학진(하남) 의원 등 도내 민주당 의원들의 주도로 만든 민주당 비주류 의원 모임인 ‘쇄신모임’이 16일 가칭 ‘민주당 쇄신연대’를 출범하고 반정세균 연대에 시동을 걸었다.

쇄신모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민주화를 위해 ▲완전개방형 전 당원투표제 도입 ▲전당대회를 위한 임시지도부 구성 ▲지도체제 개편 ▲당권·대권 분리 등의 쇄신을 요구했다.

쇄신연대는 민주당 소속 의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쇄신연대가 이같은 내용을 도출하게 된 것은 정세균 대표 체제가 유지될 경우 민주당에게 더 이상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명야당’을 표방한 민주당 쇄신연대가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섬으로써 정세균 대표 진영의 대응방안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쇄신연대 대표 천정배 의원은 “과감한 변화와 쇄신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폭정을 강력히 견제하는 선명야당, 민생의 비전과 정책을 뚜렷이 제시하고 추진하는 수권대안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그렇게 못하면 민주당에 미래는 없을 것이다. 지금 민주당은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이 같은 발언은 제2의 창당을 통한 강력한 당 쇄신책으로, 그 첫 무대가 전당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쇄신연대는 권역별 당원, 시민간담회를 잇달아 가진 뒤 오는 7월4일 전면적 당 쇄신을 위한 당원행동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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