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당 대표를 출마한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은 24일 “한나라당에는 6가지 고정관념이 있다”며 이를 혁파하고, 가짜보수 대신 진짜보수 세력이 당권을 잡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남 의원이 지적한 6가지 고정관념은 ▲영남중심 정당 ▲노쇠한 정당 ▲특권층 대변 정당 ▲反여성적 정당 ▲고리타분한 정당 ▲대북 강경 정당 등이다.

남 의원은 “6가지 편견이 고착화 될 것을 우려하며, 이를 지금부터라도 깨뜨려 나가지 않는다면 이명박 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 성공과 향후 정권재창출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정당의 모습으로 ▲전국정당 ▲젊은 정당 ▲국민정당 ▲양성평등 정당 ▲신나는 정당 ▲평화정당 등이다.

남 의원은 마지막으로 “가짜보수를 밀어내고 진짜보수가 당권을 잡아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국민의 사랑 속에 정권재창출을 이룰 수 있으며, 이를 위한 브릿지(bridge)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 의원은 같은 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상당수 국민들은 한나라당이 뼈 속까지 변하라고 주문하고 있고 이런 변화에 걸맞은 인물이 누군지 일반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아마 깜작 놀랄 이변이 나올 것”이라며 “지금 구도는 (나까지) ‘3강구도’이며 이를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