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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中企근로자 열악한 기숙사 개선 박차

경기도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열악한 기숙사 개선 사업에 나섰다.

13일 도에 따르면 상당수 중소기업의 직원용 기숙사는 공장내 또는 반지하에 마련돼 있으며, 화장실과 샤워장 등의 시설이 열악하고, 소음 때문에 숙면이 곤란한 상태다. 도는 이같은 열악한 직원용 기숙사가 중소기업의 구인난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중소기업들의 기숙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달중 기업들의 기숙사 실태조사를 벌인 뒤 다음달 자금 지원 계획을 포함한 개선 지원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같은 지원대책은 도 경제투자실 간부 공무원들이 지난달에 이어 지난 9일 1박2일 일정으로 중소기업 기숙사 생활을 체험해 개선방안을 찾은 것으로 김문수 지사 민선5기의 핵심모토인 ‘현장중심 도정운영’ 실천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와 함께 도는 일선 시·군에도 기숙사 등 관내 중소기업들의 근로환경에 적극 나서 주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또 정부에 국토의 계획 및 인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공장시설 건폐율 및 용적률 산출 대상에서 기숙사를 제외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는 기숙사가 건폐율·용적률 산출에 포함되면서 기업들이 기숙사 환경 개선보다는 생산시설 증설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어떻게 하면 도민이 편할까, 어떻게 하면 도민들이 원하는 것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체험하고, 깊이 파고드는 행정을 펼쳐 도민들을 위한 행정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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