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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경전철 최종 검수테스트 불합격 시운전도 연장

1편성 차량 독일공장 최종검수테스트 미통과 입고예정일 지나 빈축
관계자 “도입차량 결함 마무리시 정상 선적 가능”

의정부시가 경전철 시설공사 기간의 10여개 월 연장에 따른 논란 속에서 독일에서 도입키로 한 운행차량의 결함까지 발생, 국내 도착이 지연되는 등 갖가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

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의정부경전철로 도입되는 차량(VAL208)의 제작공정 검수를 위해 시청 공영개발과 공무원 4명이 7일간의 일정으로 현지공장(오스트리아 비엔나)을 다녀왔다.

이들은 차량제작공장의 조립라인에서 7편성의 상·하부 언더프레임 대차조립과 1편성 차량의 전기·통신케이블 마무리 공정과정 등을 확인하고 국내로 돌아와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시장과 부시장, 국장 등에게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는 ‘6월말 공장테스트를 마친 후 선적을 통해 7월 중 1편성(1편당 차량2대)이 국내 도착예상을 예상하며 이후 차량관련 사항은 공기에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씌어있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라 지난달 의정부로 입고돼야 할 경전철 1편성의 차량은 현지공장에서 최종검수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결국 선적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시는 의정부경전철의 시설공사 기간연장에서부터 운행차량의 기계적 결함까지 계속되는 문제점을 노출시키지만 아무런 대책도 꺼내지 못해 빈축만 사고 있다.

차량결함과 관련해 의정부경전철 시공 사업단 E&M 관계자는 “6월 말에 차량생산 공장의 차체검수 시 문제가 발견됐다”며 “처음 도입될 차량의 결함이 마무리되면 나머지는 정성적인 선적과 입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 관계자는 “현지 차량생산 공장최종검수과정에서 성능테스트를 통과치 못했다”며 “공정과정에서 문제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전철 운행차량으로 선정된 독일 지멘스社 VAL208차량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현지 공장에서 모두 15편성(30차량)을 제작중이며 이 가운데 1편성의 차량이 지난 6월, 현지 공장의 최종테스트를 거친 뒤 의정부시로 들여와 시운전 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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