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발전협의회가 아시안게임주경기장 서구 건설 원안 추진을 위해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벌여 인천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11일 서발협은 서구 심곡동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송영길 인천시장이 그동안 인천시가 9조원의 빚더미에 앉아 주경기장건설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해 조금이나마 주경기장 건설에 도움을 주기위해 구민들을 상대로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모금운동은 서발협회원들이 조를 편성해 구청, 각 주민자치센터를 모금함을 들고 순회방문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김용식 상임회장은 “송 영길 인천시장이 그동안 빚더미 타령만 하면서 주경기장 건설을 외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서구 주민들이 돈을 모아서 주경기장 건설에 참여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번 모금 운동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을 잡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모금운동은 서구주민들이 얼마나 주경기장 건설을 염원하고 있는지 송 시장이 서구민의 마음을 알아줬으며 한다”며 “인천시를 방문해 모금함을 전달하는 날 송시장이 주경기장 원안 추진을 약속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