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 구름조금동두천 24.8℃
  • 흐림강릉 15.9℃
  • 구름조금서울 24.8℃
  • 맑음대전 24.9℃
  • 구름조금대구 26.1℃
  • 구름많음울산 20.9℃
  • 맑음광주 24.4℃
  • 구름조금부산 24.1℃
  • 맑음고창 22.8℃
  • 맑음제주 22.4℃
  • 맑음강화 22.1℃
  • 맑음보은 23.5℃
  • 맑음금산 24.3℃
  • 구름조금강진군 24.7℃
  • 구름많음경주시 23.4℃
  • 구름많음거제 23.2℃
기상청 제공

인천 서구발전협의회, AG주경기장 건립 모금운동 원활

서구발전協, 17개 洞주민센터 중 14곳 순회… 내달 6일 시에 전달

인천 서구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서구 건설이 확정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의 건립기금 모금활동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27일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임원회의를 열어 주경기장 건설에 도움을 주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운동에 나섰다.

이는 송영길 시장이 서구민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인천시의 부채가 9조원에 달해 주경기장 뿐 아니라 루원시티, 인천도시철도2초선 공사 등 예산이 들어갈 곳은 많은데 가용자산이 없다”며 예산상의 문제점을 호소함에 따라 이를 일부라고 해소하고자 시작됐다.

협의회는 그동안 회원과 주민의 지원을 받아 조를 편성해 현재 구청을 비롯 총 17개 동 주민센터 중 14개동을 순회해 모금활동을 펼쳤다. 앞으로 나머지 3개동에 대해 송영길 시장 취임 100일 이전에 모금을 마무리 하고 다음달 6일 인천시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모금된 금액은 비공개원칙에 따라 인천시에 전달될 때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협의회 김용식 상임회장은 “송 시장이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서구 건설을 재검토하기로 한 것은 어려운 시 재정으로 인한 고육지책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행히 주경기장을 계획대로 서구에 건설하기로 함에 따라 성금 모금이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송 시장이 당선자 시절 주경기장 재검토를 표명하자 서구 구민들은 이에 극렬 반발하며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대표 등으로 서구발전협의회를 구성,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서구 원안 건설을 촉구했다.

이에 송영길 시장은 지난달 7일 기자회견을 통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이하 주경기장)을 당초 7만1천석에서 6만석으로 규모를 축소해 서구에 신축하겠다고 최종 확정 발표한 바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