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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새터민 여성 취업상담 ‘새터민도 한몫’

道여성비전센터, 북한이탈 여성 취업설계사 과정’ 16일 진행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오는 16~18일 ‘북한이탈주민 여성 취업설계사 양성 기초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구직자의 진로설계, 구인·구직 상담기법, 구인·구직처 발굴 등 취업지원서비스 학습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북한이탈주민 여성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한 새로운 전문 일자리를 창출코자 마련됐다.

접수일 현재 국적 취득 1년 이상의 경기도에 주소를 둔 북한이탈주민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7일까지 도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www.woman.g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방문 및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도여성비전센터는 지난달부터 북한이탈주민 노은지(35) 씨를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취업설계사로 채용한 바 있다. 노 씨는 함경북도 출신으로 1998년 탈북해 8년간의 중국생활을 거쳐 2007년 대한민국에 입국했다. 사단법인 ‘새조위(새롭고 하나 된 조국을 위한 모임)’에서 진행하는 새터민 전문상담사 교육을 받고, 모집공고를 통해 채용됐으며,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 특히 북한이탈여성을 대상으로 구직상담, 취업알선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노 씨는 “대한민국에 와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온 선배로서 후배 탈북여성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북한이탈주민이 취업알선 공공기관에서 근무함으로써 구직 희망 새터민에게 동질감을 주며, 공공기관에 소속되어 근무하는 모습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주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2009년 말 기준으로 1만8천여명이며(여성이 78% 차지) 이중 경기도에 4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인 경기서부하나센터를 부천에 개소한 바 있으며, 지자체 최초로 북한이탈주민을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등 이들에 대한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문의: 031-8008-8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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