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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표현한 웅대한 창조섭리

‘정관모의 뉴아이콘-새로운 성화’展 19일까지 의정부예당
▲정관모作-‘모세 이야기’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9일까지 전시장에서 ‘정관모의 뉴아이콘(New Icon)’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 기독교 의정부 선교 101주년을 기념해 정관모 작가 초대전으로 마련됐다. 조각가로 널리 알려진 정 작가의 회화를 보는 이색적인 전시.

정 작가는 십자가 형태의 평면적 조형성 연구, 성경이야기의 우화적 표현, 예수 생애의 상징적 표현, 한국교회의 이미지, 하나님의 메시지 등 다양한 기독교적 주제를 다룬다.

상징적인 표상과 우화적인 형상성으로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양식을 보여주는 이러한 그림들을 그는 ‘NEW IICON-새로운 성화(聖畵)’로 명명했다.

작품들은 기독교적인 찬양을 드러내지만 지극히 기독교적이지 않은 예술작품들이다. 중세시대의 아이콘화가 그림으로 신의 세계를, 신에 대한 숭배와 기독의 대상으로 자리매김했다면 정 작가는 감상의 대상인 하나의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

한편, 정관모(73) 작가는 개인전 30회, 단체전 290회 이상을 발표한 한국현대미술의 원로조각가이자 대표작가다. 2002년 한국기독교 미술상, 2009년 문화예술선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성신여대 명예교수 및 C아트뮤지엄 대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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