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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핵가족·고령화 문제 韓中日 중지 모으다

경가연, 개원 5돌 ‘東亞 3국 가족변동·고령화’ 포럼
노인 인구 급속 증가 공통문제 직면 해결방향 모색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은 지난 13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1층 강당에서 ‘한ㆍ중ㆍ일 동아시아의 가족변동과 고령화’를 주제로 개원 5주년 기념 특별포럼을 열었다.

이날은 이배용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이사장, 두펑(Du Peng) 중국 인민대학교 교수, 오쿠야마 쇼지(Okuyama, Shoji) 일본 동경경제대학교 교수, 임명선(Lin Mingxian) 중국 산둥 공상대학교 교수, 본지 심재인 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부응하고자 한·중·일 3국의 가족 및 노인정책 전문가를 초청해 각국의 가족변동과 노령화 현상 및 가족변동 실태와 전망에 대해 토론하고자 마련됐다.

두 펑 중국 인민대학교 교수, 오쿠야마 쇼지 일본 동경경제대학교 교수, 김영혜 경가연 연구기획부장이 나서 각각 한중일 3국의 가족변동과 고령화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고지영 경가연 연구위원, 임명선 중국 산둥 공상대학교 교수, 김정현 용인대학교 교수, 장혜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혜안을 함께 나눴다.

세계 최고의 고령국가인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인구 보유국인 중국의 가족변동과 고령화 현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중국과 한국 전문가의 공동연구를 통해 드러난 한국과 중국 노인인구 증가 추이, 건강·활동·의료상태, 가족·부부관계 및 가족의식 현황, 전체적인 생활만족도 및 정책욕구 등이 발표됐다.

정현주 원장은 “이번 포럼에 참여한 동아시아의 3국은 가족구성원의 축소, 핵가족화, 그리고 고령 인구의 급속한 증가라는 공통된 가족변동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향후 효율적인 경기도 노인정책의 방향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가연은 이번 국제포럼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경기도 노인의 생활실태조사’ 연구를 추진했다. 또 연구의 일환으로 한중 양국의 노인 주거양태 변화와 인구고령화 실태 등 사회 인구학적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인민대학 교수 등 양국 전문가가 공동으로 질문지를 개발하고, 중국 산둥지역 및 우리나라 경기도 거주 노인 500~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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