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양문화예술재단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을 제공하고, 삼정펄프 故 전재준 회장의 삼덕공원 부지 기증의 ‘나눔 경영’의 뜻을 기리기 위해 6일 삼덕공원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마련한다.
이달 12일 별세한 故 전재준 회장은 1961년 안양에서 설립한 삼정펄프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공장 부지를 아파트나 상가 용도로 매각하지 않고 공원을 조성하는 조건으로 시에 기증, 안양시민들을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했다.
삼덕공원은 지난 해 4월 개장, 2003년 7월 삼정펄프 故 전재준 회장이 기증한 공장부지 1만6천8㎡와 인근 사유지 3천368㎡를 합쳐 모두 1만9천376㎡에 산책로,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연못, 바닥분수 등을 설치하여 공원으로 조성됐다.
삼덕공원에 펼쳐지는 ‘2010 찾아가는 공연’은 故 전재준 회장의 뜻을 기리는 추모 무대와 시민 참여무대로 프로그램을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노영문 색소폰니스트의 연주와 함께 모듬북, 민요, 밸리 댄스, ‘2010 시민가요제’ 수상자들의 무대를 마련했다.
한편 ‘찾아가는 공연’은 바쁜 일과로 일상에서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적은 시민들을 위한 무대로 공연장을 일부러 찾지 않아도 관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을 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