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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祖 서거 200주년 기념… 유동준 회장 추대

정조대왕기념사업회 창립
개혁군주의 孝心 새기고, 소통유산인 藝魂 기린다

 

정조대왕기념사업회(회장 유동준)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정조대왕기념사업회’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정조시대기념사업회는 지난 2000년도 정조대왕 서거 200주년을 기리기 위해 당대의 명신과 충신 가문, 정조시대 전문학자들의 발의로 그간 준비해왔다.

이날 회장에는 좌의정 유언호대감의 7세손인 유동준 부운장학회 이사장이 추대됐고, 융릉과 건릉의 원찰인 용주사 주지 정호스님, 채제공 6대 종부(宗婦) 김양식, 국회입법조사처장을 지낸 임종훈 홍익대교수, 충정공 이이장의 8대손 이남규 한신대교수, 임익권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 석좌교수, 정조시대 역사학자인 유봉학 한신대 교수, 화성연구회 이사장으로 활동중인 김동훈 홍익대 교수 등이 임원으로 선임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유동준 회장은 “정조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고 정조대왕의 ‘효’정신 계승을 위한 활동을 중심으로 각종 문화유적에 대한 보전 및 복원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정조대왕의 모든 사업은 당파와 분열을 극복하고 뜻과 지혜를 모아 이룩된 것으로서 신분의 벽을 뛰어 넘어 소통을 시도하는 정조의 모습은 우리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며 각계각층 뜻있는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강장봉 수원시의회의장은 “정부 차원에서 할 일을 민간차원에서 추진하는 지역의 인사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수원과 불가분의 관계인 정조대왕 기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조대왕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은 기념식과 오찬을 마친 후 김태완 전문위원의 안내로 수원화성박물관의 기획전시 ‘정조시대 명신을 만나다’ 전람회를 함께 관람했다.

또 유동준 회장을 비롯한 정조대왕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은 설명을 들은 후 향후 정조시대를 조명할 방법에 대해 1시간 동안 토론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 정례적인 정조시대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한 좌담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장봉 수원시의회의장, 유용근 전 국회의원, 우호태 전 화성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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