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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관객에 말을 걸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작스튜디오 ‘특별한 이야기’展
시안미술관서 내일부터 3개월간 선봬
입주작가 시·공간 탈피 소통 이끌어내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에서 운영하는 고양창작스튜디오에서는 시안미술관과 공동으로 27일부터 2011년 2월 23일까지 3개월간 ‘특별한 이야기’ 전을 시안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품의 특별한 이야기’를 주제로 대중에게 좀 더 쉬운 이야기 방식을 통해 예술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지원으로 길게는 1년 짧게는 6개월간 창작지원을 받고 예술 활동을 해온 16명의 고양창작스튜디오의 입주작가들이 지방의 문화소외지역에 문화적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참여작가들은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을 빌어 작가와 작품, 그리고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만들어 다양한 현대미술의 세계를 소개한다.

‘작품의 특별한 이야기’는 문화콘텐츠, 마케팅, 관광산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기술로 나타나 대중의 주목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야기하기의 전달방식은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이면서도 가장 자유롭게 그 특성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도구이다.

작가들은 시·공간을 탈피한 자유로운 연상작용을 통해 순수예술을 마치 동화, 수필, 소설을 들려주듯 이야기한다.

또 관객은 이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상상력을 동원해 작품에 얽힌 특정 이야기에 쉽게 다가갈 것이다.

한편 2004년 4월 개관한 경북 영천의 시안미술관은 열린미술관으로써 ‘소통’이라는 슬로건 아래 그 지역의 문화, 예술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다하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기간 내에 주중에는 무료관람을 시행하여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어 시안미술관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에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화 수준을 한층 높이고 있다.

◆참여작가

고등어, 김홍식, 마리 르루슈(Marie Lelouche-프랑스), 박기진, 박대성, 박현두, 신정필, 아사요 야마모토(Asayo Yamamoto-일본), 안경수, 양정화, 오정선, 이승현, 이재훈, 임

승천, 주영신, 허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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