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작품의 특별한 이야기’를 주제로 대중에게 좀 더 쉬운 이야기 방식을 통해 예술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지원으로 길게는 1년 짧게는 6개월간 창작지원을 받고 예술 활동을 해온 16명의 고양창작스튜디오의 입주작가들이 지방의 문화소외지역에 문화적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참여작가들은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을 빌어 작가와 작품, 그리고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만들어 다양한 현대미술의 세계를 소개한다.
‘작품의 특별한 이야기’는 문화콘텐츠, 마케팅, 관광산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기술로 나타나 대중의 주목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야기하기의 전달방식은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이면서도 가장 자유롭게 그 특성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도구이다.
작가들은 시·공간을 탈피한 자유로운 연상작용을 통해 순수예술을 마치 동화, 수필, 소설을 들려주듯 이야기한다.
또 관객은 이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상상력을 동원해 작품에 얽힌 특정 이야기에 쉽게 다가갈 것이다.
한편 2004년 4월 개관한 경북 영천의 시안미술관은 열린미술관으로써 ‘소통’이라는 슬로건 아래 그 지역의 문화, 예술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다하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기간 내에 주중에는 무료관람을 시행하여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어 시안미술관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에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화 수준을 한층 높이고 있다.
◆참여작가
고등어, 김홍식, 마리 르루슈(Marie Lelouche-프랑스), 박기진, 박대성, 박현두, 신정필, 아사요 야마모토(Asayo Yamamoto-일본), 안경수, 양정화, 오정선, 이승현, 이재훈, 임
승천, 주영신, 허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