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24.2℃
  • 맑음강릉 23.7℃
  • 맑음서울 23.9℃
  • 맑음대전 24.0℃
  • 맑음대구 24.4℃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25.2℃
  • 맑음부산 22.2℃
  • 맑음고창 21.7℃
  • 맑음제주 20.5℃
  • 맑음강화 20.5℃
  • 맑음보은 23.6℃
  • 맑음금산 23.3℃
  • 맑음강진군 24.6℃
  • 맑음경주시 23.8℃
  • 맑음거제 23.0℃
기상청 제공

민주 ‘민생 현안’ 챙기기 올인 “전월세 상한제·주택 바우처 추진”

孫 대표 최고위원회서 모두발언
선진국은 임대 비율 20%선 차지
MB 정권 서민아픔 관심 가져야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9일 “주거 복지 차원에서 전·월세 인상 상한제 및 저소득 무주택자에게 쿠폰 형태로 임대비를 보조해주는 ‘주택 바우처’ 제도의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수원시 장안구 민주당 경기도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선진국은 공공임대주택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참여정부를 통해 꾸준히 임대주택을 늘리려고 노력했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노력이 없었다”며 “이명박 정권은 좀 더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과 서민의 아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설이 지나도 물가는 계속 오르고 전세대란과 구제역 불안으로 민심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서민생활에는 무관심하고 특권층에만 편중된 현 정부 정책의 결과로 정부는 전세대란을 제대로 예견도 못하고 대책을 강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이 정권은 서민의 어려움을 예견하지 못하고 대책을 세우지도 못했다”며 “지금이라도 국민과 서민의 아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입원해있는 수원 아주대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그는 이석현의원과 김진표 의원 등과 함께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으로부터 석 선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이동, 인공호흡기를 낀 채 의식없이 누워있는 석 석장을 만났다.

이어 수원시 장안구청에서 열린 ‘더 가까이 국민과 함게하는 희망대장정’ 시민토론마당에 참석한 손 대표는 수원 시민들의 질의를 받고 “이명박 정권에서 떠난 민심을 수습해 서민과 영세상인, 중산층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후 손 대표는 수원지역 최대 재래시장인 지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오후 8시쯤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에서 열린 주민 좌담회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손 대표는 주민 좌담회를 끝으로 경기도 광주와 수원에서의 1일2일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다음날인 10일 다음목적지인 경주로 출발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