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에 따르면 최근 리비아 등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 지속과 에너지위기 경보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된 것과 관련,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및 민간부문의 동참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군은 양근대교 경관조명을 비롯한 옥외 경관조명 소등과 직원 승용차 5부제 운영 등 공공부문 에너지절감 목표를 정해 이행하고 있으며, 청사 및 물품이용 방법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약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절약에 대한 군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도 단속반을 편성, 주유·소충전소 옥외 간판·조명 및 유흥업소 옥외 야간 조명 제한 등 단계별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가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민간부문의 에너지절약 유도를 위해 아파트 경관조명의 경우 자정 이후 소등 조치는 물론 자동차 판매업소의 광고조명과 대규모 점포의 옥외, 실내조명도 영업시간 외에는 소등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군은 지난 11일 양서 재래시장에서 공무원,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 절약홍보에 나서는 등 양평읍과 용문면 재래시장도 차례로 방문,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위반 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