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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5900만원·김 교육감 3억원대 ↑

송영길 인천시장 선거채무 상환 2억7525만원 신고
고위공직자 재산내역 공개

 

경기도 고위공직자 169명 가운데 91명(54.4%)의 재산이 늘고 시·군 단체장 63.3%도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재산공개대상 고위공직자 46명 중 63%인 29명의 재산이 늘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도내 고위 공직자 169명의 재산변동 내역(지난해 12월 말 기준)에 따르면 91명(54.4%)의 재산이 증가했고, 75명(44.3%)은 감소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예금액 및 보유 주식의 가액 증가로 지난 2009년 말 4억2천600만원보다 5천900만원 증가했다. 김상곤 경기교육감의 재산은 2009년 말 신고액(4억9천800만원)에서 3억4천300만원(69.9%)이 늘어 8억4천2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또 최홍철 행정1부지사는 3천400만원, 방기성 행정2부지사 1천900만원, 유연채 정무부지사 5천300만원, 김성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2억8천만원, 백영선 국제관계자문대사 5억5천만원이 각각 늘었다.

석동연 국제관계자문대사만 도청에서 유일하게 3억6천900만원 줄었다.

최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진용 가평군수를 제외한 도내 30명의 시장·군수들 중 19명(63.3%)의 재산이 늘었고, 11명(36.6%)은 줄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예금 증가와 주식 가치 상승에 힘입어 도내 시장·군수 가운데 가장 많은 5억2천100만원이 늘어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7억4천700만원의 재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산총액 103억8천700만원을 신고해 도내 고위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기록했다.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시장·군수는 7명, 1억원 이상 줄어든 시장·군수는 8명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선거채무를 상환하면서 3억5천368만원이 증가한 2억7천525만원을,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3억8천646만원이 늘어난 18억4천4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상섭·강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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