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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포천 철도 교외선 연결

2조6천억 투입 54.2㎞ 구간 2016년 착수
북쪽은 경원선 연계… 道중북부 개발 탄력 기대

경기도가 오는 2016년 추진될 교외선 복선전철에다 의정부와 포천선을 이어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토중인 의정부~포천선은 북쪽으로는 경원선과 서쪽으로는 교외선(가능~고양)이 각각 연결된다.

의정부~포천선이 교외선과 연계, 추진되면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 낙후된 포천 등 경기중북부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도에 따르면 의정부~포천선은 2조6천57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의정부~포천~철원 54.2㎞를 잇기로 했다. 지난 4일 발표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에 후반기 추가 검토대상 사업으로 반영돼 사업 전망도 밝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경원선 의정부 가능역을 환승역으로 북쪽으로는 의정부~포천선(가능역~금오동 행정타운~포천 송우리~포천동~강원 철원)을, 서쪽으로는 교외선(가능역~고양 능곡)을 각각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교외선은 8천886억원을 들여 고양 능곡~의정부 29.9㎞를 복선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이달말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날 예정이다.

도는 교외선의 경우 경제성 분석이 조금 낮더라도 경기북부지역의 유일한 동~서 연결철도로 지역균형발전과 정책적 배려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 사업 전망이 밝다고 보고 있다.

특히 교외선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후반기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6년 이후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포천선도 교외선 착수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교외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향후 의정부~포천선과 연계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친환경 교통수단 마련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철도망 확충에 나서고 있어 두 사업 모두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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