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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평준화 10명 중 8명 찬성

광명 안산 의정부지역 학생·학부모 여론조사
도교육청 정책 탄력… 내달 조례 개정안 제출

광명, 안산, 의정부 지역의 2013학년도 고교평준화 도입 여부에 대한 학생·학부모 여론조사 결과 80%가량이 찬성해 경기도교육청의 평준화 확대정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0~30일까지 광명 등 3개 지역의 고교평준화 도입 여부에 대한 학생·학부모 여론조사 결과 광명 83.9%, 안산 81.1%, 의정부 76.1%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는 도교육청이 외부 전문기관인 (주)월드리서치에 의뢰해 광명 등 3개 지역내 전체 중학교의 1~2학년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해 광명 1천537명, 안산 2천43명, 의정부 2천487명 등 모두 6천67명의 학생·학부모가 참여했다.

고교평준화 도입 여론조사는 50% 이상 찬성해야 효력을 지닌다.

도교육청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다음달 초쯤 경기도의회에 광명 등 3곳을 고교평준화 지역으로 지정하는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도교육청은 내년 3월 말 해당지역 고교의 입학전형기본계획을 수립 및 공고할 계획이다.

해당지역 일반계고는 입학전형기본계획에 따라 학교군별로 추첨을 통해 2013학년도 신입생을 배정받게 된다.

도교육청 유선만 학생학부모지원과장은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해 개정된 법령과 조례에 근거해 재정지원 대책과 단위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계획을 수립한 것이 학생·학부모에게 공감을 얻어 여론조사에서 높은 찬성률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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