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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등록금의 나라’ 外高도 한몫

도내 사립외고 등록금 최고 488만원… 공립과 3.5배 차
주요대 진학률 1.5배 차 불과… “현실화조치 필요”

도내 공·사립 외국어고의 등록금이 최고 3.5배 차이가 나는 반면 서울대 등 주요대학 진학률은 1.5배 차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게 제출받은 ‘2010년 전국 외국어고 등록금과 2011학년도 대학진학 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경기지역 공립 외고 3개교의 등록금(입학금, 수업료 1년치)은 각각 138만원이었지만 사립 K외고는 3.5배인 488만원으로 도내 8개 외고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또 다른 사립 K외고는 470만원, G외고 462만원, 또 다른 G외고는 431만원 등의 순이었고, 도내 사립 외고 평균 등록금은 453만원이었다.

2011학년도 대학진학 현황에서 도내 공립 외고 3개교의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일명 SKY대) 진학률은 평균 18.3%였고 사립 외고 5개교의 진학률은 28.2%로 1.5배가량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전국 31개 외고의 평균 등록금은 333만원이었고, 이중 14개 공립 외고의 평균 등록금은 112만원, 나머지 17개 사립 외고는 423만원으로 300만원 이상 비쌌다.

전국 31개 외고의 2011학년도 SKY대 진학률은 21%다.

김선동 의원은 “공·사립 외고의 등록금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사립 외고의 경우 국립대 연평균 등록금인 429만원을 넘어섰다”며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록금 현실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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