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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박원순 ‘첫만남’

오늘 회동… 교통요금 등 입장차 조율 관심

회동 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김문수 지사와 박원순 서울 시장의 첫 만남이 24일 이뤄진다.

이번 회동으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요금 문제를 비롯해 한강 상수원 보호문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등 그동안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였던 두 도시간 현안의 입장차가 좁혀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24일 오전 7시 서울 JW메리어트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김용삼 대변인은 “박원순 시장이 취임 인사차 21일 면담을 요청해 왔다”며 “특별한 안건을 가지고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와 서울시간 협력해야할 사안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 도에서는 정무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 대변인이 참석하고 서울시에서는 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정무수석보좌관, 대변인이 배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을 통해 도가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버스요금 문제 등 양 지자체가 공동으로 풀어가야 할 현안에 대해 두 지자체장이 어떤 협력 체제를 조율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김 지사와의 조찬회동은 박원순 시장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도와 서울시가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그간 긴밀한 행정 협조를 해온 만큼 좋은 만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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