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아주대병원 어린이집이 종합병원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24시간 어린이집으로 1일부터 지정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주대병원은 이달 중 보육교사와 원아를 모집하고 내년부터 어린이집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24시간 어린이집은 직장에서 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맞벌이부부가 시간적·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출산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보육시설이다.
아주대병원은 직원 자녀들을 위해 1999년부터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234명의 원아들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다.
도는 여성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앞으로 안산·시흥 스마트허브(구 반월·시화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에 국·공립 24시간 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