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30 (목)

  • 흐림동두천 18.0℃
  • 흐림강릉 19.3℃
  • 흐림서울 21.0℃
  • 흐림대전 20.5℃
  • 흐림대구 21.8℃
  • 흐림울산 18.5℃
  • 광주 19.7℃
  • 흐림부산 19.3℃
  • 흐림고창 19.0℃
  • 제주 20.3℃
  • 흐림강화 19.1℃
  • 흐림보은 18.9℃
  • 흐림금산 19.3℃
  • 흐림강진군 18.5℃
  • 흐림경주시 19.5℃
  • 흐림거제 19.2℃
기상청 제공

[Photo story]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글 ㅣ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사진 ㅣ 노경신 부장 mono316@kgnews.co.kr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지난 11월 10일 치러진‘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 보다 대체적으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까지 최근 몇 년간 ‘다소 어려웠다’는 결과와 달리 이번 시험은 ‘쉬운 수능’으로 인해 변별력 확보가 대입 전형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흥수 수능출제위원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영역별 난이도를 만점자가 1∼1.5% 수준이 되도록 출제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교육 전문가들 역시 올해 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 시험보다는 난이도가 낮고 지난 9월 치러진 모의평가 보다는 일부 영역이 조금 어려웠다는 의견을 내놨다.

언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지만 비문학 부문과 ‘논리철학 논고’를 사용한 문항 등 약 3개 문항이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했다.

수리영역 역시 수리는 가·나형 모두 지난해 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대다수였고 외국어영역은 전반적으로 독해 지문이 짧고 어휘도 어렵지 않아 평범한 수준이었지만 상위권 변별력 확보를 위해 출제된 3문항 정도가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점자를 1% 내외로 맞추기 위해 영역별 1~2개의 고난이도 문제들을 출제했지만 최상위권 학생들 마저도 틀렸을 가능성이 높아 동점자가 많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이처럼 쉽게 출제된 이번 수능으로 인해 대학의 학생선발과 고교의 진학지도에 큰 고민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학원가 관계자들은 “출제당국이 올해 수능은 ‘비틀지 않겠다’고 공언한대로 대체로 답지 순서만 바꾸거나 거의 비슷하게 낸 문제가 많았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수능은 경기도 275개 시험장에서 17만4천404명과 인천 57개 시험장에 3만9천635명이 응시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