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첫 번째 오존주의보가 2일 경기도 지역에 발령됐다.
도는 지난 2일 오후 3시 도내 오존 농도가 최고 0.123ppm을 기록하자 수원과 성남, 김포 등 도내 25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동시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
오존주의보는 오존 경보, 오존 중대경보 등 3단계로 구분되는 오존경보제도 중 가장 낮은 단계로,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기와 눈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심할 경우 폐기능 저하와 농작물 수확량 감소 등의 피해를 준다.
도는 최근 계속된 기온 상승과 휴일 차량 이동량 증가, 대기오염물질 정체 등으로 고농도 오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