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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섭취 20% 줄이기 시동

경기도는 오는 2020년까지 도민들의 나트륨 일일섭취량 20%(소금 2.5g) 저감을 목표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짜게 먹는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도내 외식업체와 집단 급식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도는 우선 경기으뜸맛집과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저염식 공개강좌 및 조리기술지도, 요리시연, 시식회, 교육자료 전시 및 저염 식생활 개선교육 등을 실시한다.

특히 이들 중 300여개소에 염분 농도 측정을 위한 염도계를 지원, 나트륨 줄이기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수원·성남·안양시에 각각 10개소씩의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을 지정, 건강음식점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나트륨 저감화 기술지도 및 메뉴개발, 고객음식 평가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을 동원해 도내 15개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 내 688개의 일반음식점을 점검하고, 업소 대표음식의 염도를 측정한 후 결과를 공개키로 했다.

다음달에는 도 소재 학교급식소 조리종사자 2천500명과 함께 나트륨 줄이기 결의대회를 열고, 캠페인 전개 및 전문가 저나트륨 교육과 메뉴 개발, 조리법 소개 등을 추진한다.

한편,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WHO 권고량 2천㎎의 2.4배인 4천878㎎으로, 이를 3천mg으로 낮추기만 해도 의료비용 절감 3조원, 사망 감소에 따른 노동력 재생산 10조원 등 13조원의 사회·경제적 편익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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