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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집·직장·학교는 서울로”

경기연 발표, 서울 선호 뚜렷… 도시브랜드 강화해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거나 직장, 학교 등을 선택할 때 서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서울 선호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에 버금가는 물리적 환경을 갖췄지만 선호도가 낮은 경기도내 신도시에 명소화된 문화지구를 만드는 등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이수진 연구위원은 20일 ‘서울 선호현상과 시사점’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주거, 직장, 학교 등의 선택에서 서울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수도권 주택 소유자 중 서울로 이사를 가겠다는 비율은 지난 2007년 25.2%에서 지난해 41.3%로 늘어났다.

또 20~30대 구직자의 96%는 취업 시 직장의 위치를 중시하며, 가장 선호하는 근무지로 강남 테헤란로 일대를 꼽는 등 사람들은 주거 및 교육여건, 일자리 기회, 부동산 투자 가치, 교통 접근성 등의 이유로 서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대부분의 국가기관을 비롯해 100대 대기업의 71%, 상위 30위권 대학의 57%, 변호사의 73%, 명문대 합격자의 40%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에 거주 또는 근무하는 사람에게는 서울의 세련되고 브랜드화 된 이미지가 함께 적용된다는 기대심리가 작용된다.

이와 같은 서울 선호현상은 도의 신도시 역시 문화시설 등 인프라가 서울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선호도는 낮다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에 따라 이 연구위원은 도의 주요 도시에 일터와 갤러리, 도서관, 고급 카페 등 명소화된 문화지구를 조성해 삶의 다양성과 품격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도의 IT, 문화예술 콘텐츠, 벤처기업 등이 집중한 산업집적 지역을 창조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해 도시이미지와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 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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