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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화조 청소비 ‘25.3% 더’

수원시가 정화조 청소료를 평균 25.3%인상이 올리는 내용의 요금인상안을 제출 지난 2010년에 이어 인상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11일 오후 지역의 영세상인들의 어려움 등을 감안, 정화조 청소비 인상안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청소용역비 기준을 마련하고자 한양대학교에 원가분석을 의뢰, 분뇨량, 정화업체수, 처리장비수, 연간영업규모 등을 분석한 결과 ℓ당 정화조 청소료를 16.3원으로 3.3원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결과를 전달받았다.

인근 지역별 정화조 처리비용은 화성시가 ℓ당 20원, 성남시 15.5원, 안산시 15원, 평택시 15원 받고 수원시 경우 13원을 부과하는 상황이고 타 시군은 관련업체가 평균 10여개 불과하지만 수원은 39개나 난립, 영업구조상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지역 정화조 청소료는 t당 1만4천원선으로 인근 시군 평균 1만7천원에 못 미쳐 요금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정화업체 관계자들은 영업비용에 가장 큰 비중을 차하는 유류비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고 인건비 또한 인상돼 정상운영이 어렵운 상황이어서 요금인상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 2010년 20% 가까이 요금이 인상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25% 정도의 요금이 추가 인상되면 그 부담이 모두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돼 과도한 요금인상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다소 요금 인상율을 하향조정하거나, 올해와 내년 2차례 나눠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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