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4일과 5일 최근 태풍으로 배 과수농가의 피해가 큼에 따라, 낙과 배를 활용한 발효효소·청·식초· 쨈 등 다양한 발효가공방법 전수교육을 실시했다.
낙과된 배는 당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배자체로 효소나 청을 담글 경우 설탕의 농도를 더 보완해서 첨가해야 한다.
도라지 등을 배합해 농가형 식초소스로 달지 않는 웰빙 쨈을 만들어 빵이나 떡 소스로 활용하면 좋은 당을 섭취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많은 농가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계절 과일인 토마토 역시 같은 방법으로 만든 효소와 고구마 녹말을 첨가한 웰빙 쨈류는 빵 뿐 만 아니라 떡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배를 이용한 효소는 김치류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형 가공기술을 체험농장 및 마을에 체험상품으로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며, 기존 가공업체에서도 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