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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천서비스 노조탄압 규탄대회

민주노총, 26일 부당노동행위 항의 결의대회 계획
“센터 사장, 휴일근무 강제부과…거부땐 폭언” 주장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는 오는 26일 오후 1시 이천시 증포동 소재 삼성이천서비스센터 앞에서 삼성전자이천서비스의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금속노조 삼성전자지회 이천분회도 함께 참여한다.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에 따르면 삼성이천서비스 사장의 노동조합원에 대한 욕설과 폭언, 근로기준법 위반, 부당노동행위 자행 등에 대해 항의하고 규탄하는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상목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 의장은 “휴일 노동의 경우 강제사항이 아니며 노동자와 사용자 간 개별합의를 통해서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천센터에서는 관행이라는 이유로 사장이 직원들에게 휴일근무를 강제적으로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삼성전자서비스센터들의 경우, 자신의 차를 이용해 제품을 수리해야 하고, 건당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임금을 책정하고 있으며, 자재 역시 개인비용으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차량관리비, 유류비, 자재비 등은 회사에서 전혀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이천분회에서는 휴일노동 거부의사를 밝힌 노동자에 대해서는 근무를 부과하지 말 것과 휴일 근무자에 대해서도 법정수당 지급을 수차례 요구한 바 있으나 삼성이천서비스 사장은 휴일근무 거부의사를 명백히 밝힌 조합원에게 전화상으로 욕설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금속노조 삼성전자지회는 삼성전자제품에 대한 A/S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노동자들로 구성된 노동조합으로, 지난 7월14일 노동조합 출범식을 진행하고 현재까지 법적인 권리보장과 열악한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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