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포함한 주요 농식품들이 홍콩, 마카오에서 현지인들의 깊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 홍콩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 홍콩식품박람회에서 시는 관계부서 직원과 농협, 기업체 대표 등 10명의 홍보단을 현지에 파견해 이천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한 바 있다.
시는 이를 계기로 햇사레복숭아 천중도 176상자(5t)를 9월 초 홍콩에 수출한 데 이어 내년부터 복숭아 수출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에는 이천쌀로 만든 라이스칩과 마시는 발아현미까지 추가해 홍콩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천쌀은 2011년 6월 처음으로 15t의 홍콩 수출 이후 현재는 규모가 137t(5억원)에 이르는 등 매년 60% 이상의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천쌀과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쌀과 비교하면서 임금님표 이천쌀의 저렴한 가격, 조리방법, 구매처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천쌀을 비롯한 농식품은 단순한 먹거리 이상의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천의 먹거리와 문화를 해외로 알리는 기회로서 대표 브랜드의 자긍심을 높이고, 더 넓게는 대한민국의 식문화를 알리는 대표 주자로 한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