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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 건립 반대’ 조직적 움직임

비대위, 전면 대응 표명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진실 파악·실행방안 논의

<속보>한 종교단체가 이천시 백사면에 추진 중인 수목장 건립에 지역주민들이 반대(본보 지난 5일자 9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백사면 지역구 의원 및 사회단체장들이 긴급회의를 열고 수목장건립반대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를 구성, 전면 대응을 표명했다.

13일 백사면 수목장건립반대비상대책위는 백사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각 리별 이장단과 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대 투쟁에 따른 강력대응과 체계적이고 획일적 행동을 위해 비대위를 구성한 뒤 수목장 건립이 철회될 때까지 면민 공동투쟁 사업으로 조직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위는 전면 대응을 위해 성복용 시의회 의원과 신제철 이장단협의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 김윤제 주민자치위원장과 허인범 새마을협의회장을 선출하고 임영길·김문자 시의원을 자문으로 위촉, 수목장건립반대비대위 조직위를 구성했다.

비대위는 임원 선출 후 항간에 떠도는 종교시설을 빙자한 부동산업자들의 투기목적사업이라는 소문의 진실여부 파악과 시장면담, 허가자 방문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성복용 공동위원장은 “현재 백사면은 공원묘지, 시립 추모의 집 등 장사·장묘 관련 시설이 많음에도 법원이 주변 환경만을 고려하고 정작 백사면민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라 생각한다”며 “이에 우리 주민들의 반대 이유와 불가 입장에 대해 적극적인 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집행부가 조직적인 행동강령을 제시하고 각 부락별 위원들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적극 참여키로 합의했다.

한편 신둔면의 A교회는 백사면 조읍리 일원에 수목장(5천20㎡)과 사무실 등 부대시설(1천323㎡)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치 예정기는 약 590기(안치 수목 295그루, 1그루당 2기정도 안치)로 시에 허가를 신청했으나 반려되자 이에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이천시가 패소하자 재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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