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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해외연수비 삭감

전국 최초 의원 스스로 관련 예산 전액 포기
시의회 “경기불황 지속, 예산절감 앞장설 터”

이천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심의에서 의원들의 해외연수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특히 의원들 스스로 해외연수를 포기하고 관련예산을 전액 삭감한 사례는 전국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천시의회는 18일 본회의를 개최, 내년도 예산안에서 의원들의 해외연수 관련 예산 3천566만원을 전액 삭감하는 내용의 2014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삭감한 예산은 시의원 9명에 대한 해외연수비 2천340만원, 수행경비 1천170만원, 국외여행 심사위원회 참석수당 56만원 등이다.

시의회 김학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전국적으로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예산절감 차원에서 솔선수범해 우리 의원들의 해외연수 비용부터 삭감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면서 “만장일치로 해외연수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의회 해외연수비를 포함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선진지 견학, 시민장학회 장학기금 출연, 청소년통일교육·답사체험, 통일캠프, 시민안보현장 견학,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 참석수당 등 총 5억8천만원을 삭감하고, 4천25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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