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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도라산평화공원 28개월만에 내달 재개방

관광열차 3량편성… 日 2회 운행
26일 시민 100명 대상 시승행사

파주시 서부전선 민간인출입통제선에 조성한 안보관광지 도라산평화공원이 폐쇄된 지 2년4개월 만에 다음달 4일 일반 관광객에게 재개방된다.

17일 경기도와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5월4일 관광전용열차를 이용한 도라산평화공원 일반관광이 재개된다.

앞서 경기도와 통일부, 1사단, 파주시 등 관계기관은 지난해 4월 공원 보안시설 확충과 관광열차 운행에 합의하고 공원 재개방을 준비해왔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관광전용열차는 3량으로 편성돼 서울역∼도라산역을 하루 2회 운행한다.

오전 8시30분과 오후 1시40분 경의선 서울역을 출발, 파주 문산역과 임진강역에 정차한 뒤 도라산역까지 운행한다.

수용인원은 300명으로 하루 최대 6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은 관광전용열차 개조작업을 마치고 오는 26일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한다.

공원에는 철조망과 CCTV 등 보안시설이 확충됐으며 지난 1일 공원 관리를 담당할 직원 3명이 다시 배치됐다. 도라산평화공원은 도가 모두 110억원을 들여 2008년 9월 파주시 장단면 노상리 도라산역 인근 민통선 지역 9만9천㎡에 조성한 안보광광지다.

주로 경의선 열차 관광객이 도라산역에서 내려 250여m 보행통로를 이용, 공원을 출입했다.

그러나 2009년 12월 공원을 찾은 관광객이 월북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 군부대가 2010년 5월 보안문제를 들어 열차를 이용한 개별 관광객의 보행통로 출입을 금지했다.

이 조치로 관광객이 급감, 도는 2012년 1월 연간 3억3천여만원의 관리비 부담을 이유로 안내원을 철수하고 공원을 폐쇄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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