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여객선 참사와 관련해 다중집합장소와 대형공사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포함한 시 공무원 7명이 첫 방문한 지역은 재난위험 C급으로 분류된 안양5동 현충탑 인근 옹벽이다.
최 시장은 곧 있을 우기철에 대비해 무너지지 않도록 수시로 현장 확인할 것을 담당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이어 대형쇼핑센터인 비산동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 시 공무원들은 건물 전반의 안전에 이상은 없는지를 수시로 점검하고 미비점을 있을 경우 즉시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행은 옛 대한전선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평촌스마트스퀘어 현장도 방문해 철저하게 안전이 유지된 상태에서 공사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대형공사장이나 다수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 관계자들은 평소부터 안전에 대한 철저한 의식과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