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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체육회 수장들 공석 사태… 기능마비”

가맹단체협의회 “청소년 체육 정치 도구로 악용마라”

“청소년 체육을 정치적 도구로 악용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안양시체육회 일부 가맹단체협의회는 12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소년체전을 목전에 두고 안양시체육회는 사무국장, 상임부회장, 회장이 공석이 돼 그 순기능이 마비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안양시체육회 회장인 현 시장은 ‘우수인재 발굴·육성’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무시하고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선거운동원을 사무국장으로 임명해 연간 수천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며 “시민의 혈세를 자신의 선거에 유용한 행위는 범법행위라 사료돼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다면 누가 시장이 되든 자신의 선거운동원들을 안양시의 각 관련단체에 특채 취업시켜 시민의 예산으로 급여를 지불하고, 다시 선거 때가 되면 선거조직에 투입하는 일이 만연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자신이 시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안양시의 청소년들을 제물로 삼는 행태는 안양시 체육사 40년의 치욕의 오점인 동시에 체육 꿈나무 청소년들을 이용한 파렴치하고 비도덕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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