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오덕자 서울남부혈액원장, 민경원 경기도의원, 한성심 도의원 후보, 손성립 이매1동장, 김재엽 동서울대 교수 등 지역 인사들과 성남시 목회자 및 성도 800여명이 참여했다.
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재엽 동서울대교수는 “이처럼 즐겁게 헌혈에 나선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부 박난희(45)씨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혈에 나섰다”며 “천하보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하늘 어머니의 자녀로서 생명을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조성호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을 본받아 영육간 유월절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성도들이 헌혈에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밝히고 “교회 경축일에도 수많은 성도들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갖는 등 미담의 역사를 깊이 새겨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 노원구와 강북구, 부산, 군산 등과 브라질 상파울루, 인도 파나지, 필리핀 케손시티 등 세계 곳곳에서 펼쳐졌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