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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번만 더 신뢰를… 낮은 자세”

담화 뒷받침 입법 조치 추진
세월호 참사 후속대책 마련

새누리당은 공식 선거운동 하루 전인 21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집권 여당 책임론을 의식하며 ‘낮은 자세’를 거듭 강조하는 한편 야당의 ‘세월호 심판론’ 공세에 대해서는 견제구를 날렸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내용을 뒷받침하는 입법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을 충실히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시도당 선대위 연석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한 번만 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신뢰해주십시오’라는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완구 비대위원장 겸 공동선대위원장도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는 방향성을 갖고 선거에 임하지 않으면 대단히 힘들게 됐다는 솔직한 말씀을 드린다”며 “대통령의 담화를 뒷받침하는 입법 조치를 아주 속도감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가 세월호 사태로 부실한 지방선거를 치르면 앞으로 지방에서 또다시 세월호에 올라탈 수 있다 라는 우려가 있다”며 “과거를 잊지말 되 미래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바로 새누리당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은 “생활 주변의 안전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데 당력을 기울여야 하며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 유병언 일가를 빨리 검거하는 데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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