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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연 신한금융투자 수원지점장

 

신한금융투자 수원지점은 1989년 수원시 팔달구 중동에서 ‘쌍용투자증권 수원지점’으로 개점한 이후 수원시민들의 자산 확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2003년 현재 자리인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으로 이전,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연합인포맥스 2012년 2분기와 2013년 1분기 KOSPI 적중률 전국 1위에 이어 2014년 KOSPI 적중률 전국 1위를 수상한 바 있는 신한금융투자 수원지점은 올해 들어서도 1월1일부터 6월 현재까지 55.5%의 높은 적중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많고,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그 관심이 주식과 펀드 등으로 집중되고 있다. 이에 지난 25년간 꾸준히 각종 시황 및 투자회의와 설명회를 통해 적중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 수원지점의 이광연(50) 지점장을 만나 주식 투자 시 유의할 사항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최근 전 세대에서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특히 주식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 재테크라고 하면 단연 부동산 투자가 1순위였다. 부동산 투자를 잘 한 분들이 부를 축적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7년에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하향세를 보이면서 관심이 주식 투자로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동산 투자의 경우에는 적은 자금으로는 불가능한 분야다. 최소 몇 천만원에서 몇 억 이상까지 큰 자금이 필요하다.

반면, 주식 투자는 부동산 투자 대비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환금성이 좋다는 특성도 갖고 있다. 부동산의 경우에는 한 번 사서 현금화를 하기까지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양도세 등 각종 부과되는 세금도 많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등 선진국과 달리 주식 투자에 아직까지 과세를 하지 않고 있다. 최소한의 세금 납부만으로도 양도세 등의 부담 없이 소규모의 자금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 주식 투자에서 실패한 사례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주식 투자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매우 어렵다. 종목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많이 알아야 하고, 많은 정보 습득과 분석 및 흐름을 읽는 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보면, 누군가로부터 ‘이 종목이 좋다더라’ 등의 단편적인 정보를 듣고 매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점이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운이 좋아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 수익을 얻게 되면, 이것이 불행의 시작이 되기 때문이다. 돈을 쉽게 벌었다는 생각이 들어 향후 투자 시 제대로 된 준비 없이 투자를 계속하다 실패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주식 투자의 장점이자 단점은 너무 쉽게 벌고, 또 너무 쉽게 빼 쓸 수가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처럼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 실패를 맛보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생각한다. 부동산은 한 번 사면 최소 몇 년 동안은 보유를 하게 되지만, 주식은 하루 동안에도 수십번의 등락을 거듭하고, 일주일 사이에도 수익의 차이가 크다. 똑같은 부의 축적 과정상 부동산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주식 투자는 이에 비해 단기간에 이뤄지는 특성이 있어 쉽게 수입을 얻는다는 착각에 빠진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점차 단기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사업가의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 주식 종목을 고를 때 내가 사업을 새로 시작을 한다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을 하려면 동네 상권이 어떤지, 유동인구와 경쟁 관계는 어떤지 등 오랜 기간 다방면으로 분석을 하지만, 그렇게 해도 성공하기 쉽지 않은 것처럼 주식 투자도 정성을 다해 해당 종목에 대해 알아보고, 미래의 영업이익이라든지 기업을 둘러싼 경쟁관계 등을 상세히 확인하고, 그 종목에 대한 확신이 든 뒤에 투자해야 한다. 보통 ‘이 종목이 좋다더라’ 등의 얘기 듣고 투자를 할 경우, 주가가 조금만 흔들리면 마음도 같이 흔들리게 돼 명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된다.



 

- 증권회사 등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실패하지 않는 방법일 듯하다.

예전에는 주식 투자의 시작을 당연히 증권회사를 방문해 계좌를 개설하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요즘은 온라인 시대가 되면서 은행 등 증권회사가 아닌 곳에서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또 예전보다 증권회사 직원을 만날 일이 적어졌다. 본인이 증권 방송 또는 신문 등을 통해 공부를 하면서 주식을 시작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증권회사 직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 같은 상황은 우리 증권회사 직원들의 잘못도 있다. 수익을 얻는 부분에서 신뢰를 주지 못한 모순된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대로 된 증권회사 직원을 만나 잘 활용하면 충분히 투자에 도움이 된다. 신한금융투자만 보더라도 여타 온라인 증권전문회사와 달리 비록 온라인 투자를 하더라도 투자자가 직접 관리자를 지정해 충분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용을 하는 것이 주식 투자에서 실패하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 주식 투자 시 유의사항이 있다면.

정보나 지식이 많다고 주식 투자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돈을 번다는 것은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한다. 사업을 할 때 지식이 많다고 누구나 성공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본인만의 특별한 철학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예전과 많이 달라진 것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현재 1850~2050 사이의 200p 박스권을 3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지금도 2000선 가까이 왔지만, 그렇기 때문에 상당한 저항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 현실은 이런데 투자자들의 마음은 5~10%의 수익률에 만족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주식에 투자할 때는 기본적으로 대박을 노리는 마음을 없애야 한다. 소박 또는 중박이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는 것이다. 현재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3% 미만이다. 주식을 통해 얻는 5~10%의 수익률이 결코 적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저성장, 저금리의 시대다. 1년에 10%의 수익만 내도 굉장히 성공한 투자다. 또 투자자 본인들이 잘 알고 있는 분야에 집중하길 권한다. 그만큼의 정보와 흐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은 예측대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앞서 말했듯이 누군가로부터 얻게 된 정보를 토대로 투자를 한다면 모르는 만큼 주위에 휩쓸리게 되고, 그만큼 실패할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자신만의 특별한 철학과 뚜렷한 주관을 갖고 본인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는 습관을 먼저 길러 주식 투자에 임해야 한다.



- 마지막으로 고객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희 신한금융투자 수원지점 직원들은 따뜻한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월 1회 이상 시황설명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 1회 지속적인 자산관리 스터디와 기업탐방 등 금융전문가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발로 뛰는 영업을 실천하고 있다. 또 고객수익률과 연계된 성과 평가로 고객과 함께 Win-win 할 수 있는 성과 보상제도를 도입해 실천하고 있다. 특히 고객을 진정한 동반자로 생각하며, 같이 커갈 수 있는 영업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 봉사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분기 1회 고아원과 양로원 등을 방문해 봉사를 실시하는 한편, 광교산과 올림픽공원 등지를 찾아 환경미화 봉사활동도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원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신한금융투자 수원지점을 찾아주시는 고객들께도 모든 역량을 다해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글┃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사진┃오승현 기자 o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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