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과 이달 5일 두차례에 걸쳐 안양예술공원 서울대관악수목원에서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숲의 쾌적함을 통해 치유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이번 숲속여행에는 보건소의 아토피상담사가 동행해 아토피피부염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같은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함께한 시간인 만큼, 소통과 힐링의 시간도 됐다.
김길순 안양시 보건소장은 “아토피는 가족들까지도 고통을 수반하게 하는 질환”이라며 “이와 같은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