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새마을부녀회는 4일 구월동 중앙공원에서 추석맞이 다문화가족 ‘사랑의 송편 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경수 시의회의장, 시장 부인 최은영 여사, 방광설 새마을회장을 비롯해 결혼이주여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새마을부녀회는 외국인 새댁들에게 송편 빚기와 문화예절을 아낌없이 전수했고, 외국인 새댁들은 송편을 빚으며 고향의 정을 나눴다.
최은영 여사는 “명절이 되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클 것이다. 송편 빚기를 통해 이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승희 부녀회장은 “타국에 와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매년 송편 빚기와 나눔 행사를 마련한다”며 “결혼이민자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미진기자 s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