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AG개막을 앞두고 손님맞이를 위한 꽃탑 및 꽃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꽃탑과 꽃조형물은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주변, 선수촌, 미디어촌, 송림체육관 등과 주요 도로변 27개소를 포함한 총 34개소에 설치됐다.
또한 인천시와 시흥시의 경계 지역 비탈면과 남동경기장 맞은편 비탈면에는 무늬화단을 만들어 아시안게임 홍보 및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꽃탑과 꽃조형물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관 속에 참가 선수 및 방문객들에게 승부를 떠나 인천AG의 또다른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인천시 북부공원사업소는 아시안게임 당일 19일부터 36일간 중구 월미공원에서 ‘2014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국화전시회는 인천아시안게임 및 장애인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제50회 인천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 해 동안 사업소에서 직접 재배해 가꾼 다륜대작, 다간작, 일간장 등 총 27천여 전의 국화작품과 향토식물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동안 월미공원에서는 먹거리 행사를 비롯해 국화팔찌·목걸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북부공원사업소 녹지관리팀 관계자는 “올해는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대회 관람도 즐기고 멋진 국화작품과 국화꽃 향기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기 바란다”고 했다.
/손미진기자 s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