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이교범 하남시장

“민선 6기 시장으로서 36만 자족도시 기반을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이교범(사진) 시장은 지난 민선 5기에 지하철 연장사업,

하남유니온스퀘어 착공, 하남유니온파크 준공 등 하남의 큰 변화를

가져올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임기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3선 시장으로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지하철, 종합대책 유치 등 지역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면서 “핵심공약 청사진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은.

지난 임기 중 시작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방안, 민선 6기 공약사항 추진을 챙기고 있다. 민생현장을 직접 돌며 현장정치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구상중이다.



향후 4년간 추진될 핵심공약은.

종합대학과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세명대학교를 우선 협상자로 선정했고 GB해제, 대학설립인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2020년까지 하남캠퍼스가 개교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또한 현재 7%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하남유니온스퀘어 사업과 지역현안 1지구에 자동차부품상가 유치가 마무리되면 일자리 9천개 창출과 710억원 세수증대가 실현돼 자족도시 건설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하남시민의 숙원사업인 하남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달 29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2018년까지 상일동에서 풍산지구까지 1단계 구간 우선 개통, 2020년에 창우동까지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강둔치와 폐천부지 100여만㎡(30여만 평)에 생태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고 미사 강변도시 등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등 5대 핵심공약 결실을 이뤄내겠다.



하남유니온파크가 크게 조명되고 있는데.

하남유니온파크는 대표적 혐오시설이 친환경시설로 재탄생한 국내 대표사례가 될 것이다.

지난 3월 총사업비 2천73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로 폐기물 처리시설 전체를 지하화 하였고 지상에는 105m 전망대, 어린이 물놀이장, 공원을 비롯해 테니스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이 설치돼 수만 명이 찾아오는 지역명소로 등장했다.

민선 5기 최대의 성과 중 하나이다.



준공을 앞두고 있는 사업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도교인 ‘하남위례교’ 준공식이 이달 25일에 있다. 과거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단절된 한강~덕풍공원~이성산성과 남한산성의 생태·문화·역사축의 복원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이달 30일 하남역사박물관 개관식이 있다. 지난 민선 5기 때 총 1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시작한 사업으로 하남에서 발굴됐으나 국립중앙박물관에 등에 흩어져 보관된 유물 500여점을 포함해 유물 1천150여점이 전시된다.



36만 자족도시가 도래하는 시기는.

미사 강변도시 등 공공주택지구와 지역현안 1·2지구 사업이 준공돼 입주민들의 이주가 완료되고 민선 6기 핵심공약 사업 등 모든 현안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이다.



마지막으로 하남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민선 5기 진행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고 남은 사업들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하남시와 하남시민만을 생각하며 시정을 펼치겠다.

/하남=이동현기자 lee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