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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사, 혁신학교 운영 반대

시교육청 설문…“행정업무 과중·학력저하 우려”

인천지역 교사들은 행정업무 과중의 이유로 혁신학교 운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이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만1천4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혁신학교운영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인천지역 혁신학교 추진에 대한 이들 전체의 찬성(33.4%)이 반대(5.6%)를 앞질렀다.

학부모 62.6%는 혁신학교운영에 찬성한다는 입장으로 나타났고, 교장·교감(35.6%), 교사(35.1%)가 그 뒤를 따랐다.

교장, 교감, 교사들은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교장·교감(16.4%), 교사(12.9%)가 혁신학교 운영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행정업무과중, 혁신학교에 대한 이해부족, 대학입시제도에 따른 생활지도 미흡 및 학력저하에 대한 우려로 조사됐다.

혁신학교에 대한 무관심으로 추정되는 ‘보통’은 61%로 집계됐다.

또, 우리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는 것에 대해 교장·교감(21.9%), 교사(23.3%)의 반대가 특히 높았다. 학부모는 7.1%였다.

혁신학교 운영에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재정적 지원(33.8%), 교사의 업무 감축(19.8%), 학급당 인원 수 감축(18.5%) 순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의 업무과중에 대한 해결로는 혁신학교 뿐만 아니라 일반학교에서도 업무감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혁신학교에는 준비행정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주 학부모 교사 연수가 진행되고 혁신학교 준비교로 지정되는 학교는 연수와 홍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손미진기자 s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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