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30 (목)

  • 구름많음동두천 13.1℃
  • 구름많음강릉 21.5℃
  • 구름많음서울 16.2℃
  • 흐림대전 16.3℃
  • 흐림대구 16.6℃
  • 흐림울산 15.4℃
  • 흐림광주 18.2℃
  • 흐림부산 17.5℃
  • 흐림고창 16.1℃
  • 흐림제주 16.9℃
  • 흐림강화 13.9℃
  • 흐림보은 14.5℃
  • 흐림금산 13.6℃
  • 흐림강진군 16.2℃
  • 흐림경주시 14.6℃
  • 흐림거제 15.4℃
기상청 제공

GWDC 부지 그린벨트 해제되나?

오늘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열려
구리시, 해제 걸림돌 사안 보안…내심 기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GWDC)과 관련,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가 우여곡절 끝에 국토부에서 열린다.

국토부는 27일 세종시 국토부 대회의실에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된 제5차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이하 중도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7월3일 제4차 회의가 열린지 약 5개월 만이다.

이에 앞서 구리시는 국토부를 상대로 중도위 개최를 줄기차게 요구한데 이어, 범 시민연대는 대규모 항의 집회를 준비하는 등 중도위 개최를 위해 정부를 압박해 왔었다.

하지만 중도위가 예정대로 열린다 해도 그린벨트 해제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러나 구리시는 그동안 국토부와 환경부를 상대로 지난 4차 위원회에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대안제시 등 중도위 통과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구리시는 이번에 열리는 중도위가 이 사업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사활을 걸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환경문제 등 그린벨트 해제에 걸림돌로 등장했던 일부 사안들에 대해 중앙 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거쳐 보완했다”면서 기대를 걸고 있다.

GWDC국내자문위원회 한 관계자는 “최근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하는 등 재원조달 부분도 성숙돼 위원들을 설득하는 호재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에는 중도위의 심의를 통과해 그린벨트가 꼭 풀어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추진 범 시민연대는 당초 계획했던 대규모 집회를 보류하고 지난 24일 국토교통부에 경기도민 5천760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범시민연대측은 “집회는 일단 보류 했지만 제5차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지켜본 뒤 다시 논의할 방침”이라고 했다.

/구리=이동현기자 leed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