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조금동두천 18.5℃
  • 맑음강릉 25.7℃
  • 구름조금서울 18.5℃
  • 맑음대전 19.1℃
  • 맑음대구 20.5℃
  • 맑음울산 22.6℃
  • 맑음광주 18.8℃
  • 맑음부산 22.5℃
  • 맑음고창 19.8℃
  • 맑음제주 19.1℃
  • 구름조금강화 18.1℃
  • 맑음보은 18.0℃
  • 맑음금산 18.9℃
  • 맑음강진군 19.9℃
  • 맑음경주시 23.2℃
  • 맑음거제 19.8℃
기상청 제공

인천문화재단, 재정안정에 심혈

“시민문화사업 확대… 저비용 고효율 사업에 역량 집중”
김윤식 대표이사, 기자간담회서 중장기 발전 전략 보고

 

“사업 운영의 기반이 되는 조직적 측면과 경영적 측면을 세심하게 가다듬는 것에 초점을 두겠다.”

2004년 12월에 출범한 인천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김윤식(사진) 대표이사는 11일 인천아트플랫폼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재단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간략히 보고했다.

재단에 취임한지 1년이 된 김 대표는 “지난 10년의 업적과 성과들을 살펴보니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이 시점에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됐다”며 “시민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재정압박의 가중으로 지역문화예술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김 대표는 “인천시의 재정악화로 재단이 운영하는 사업에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1순위 사업들의 규모는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참여형 시민문화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고, 인력양성이나 공간지원과 같은 간접지원을 확대해 저비용 고효율 사업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 대표는 조직개편과 정책연구·조사 기능 강화, 재정확충 방안에 대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책연구 분야에서는 문화예술 기초자료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온 것을 바탕으로 정책개발과 문화정책 생산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현재 재정확충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재단이 기부금유지위원회를 마련하고 기부금모금 역량강화를 위한 로드맵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의 문화시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과 밀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인천문화재단은 창립 후 3년간 지역문화예술콘텐츠 집적 및 비평 사업의 기틀을 잡고 인천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했다. /손미진기자 smj@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