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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날개 꺾인 혁신학교’ 지원 주력

예산 삭감으로 운영차질 불가피… 오는 29일 협의회

2015년 인천형 혁신학교가 예산 삭감에 따른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혁신학교 관련예산이 전액 삭감돼 운영의 차질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인천시교육청은 18일 인천형 혁신학교로 지정된 10개교를 발표했다.

혁신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6개교(도림·동수·마곡·명현·합일초), 중학교 4개교(석남·신흥·동암·선학중)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오는 29일 ‘혁신학교 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관련 예산 삭감으로 재정지원보다는 행정적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지정된 학교에 운영비(1억원 내외) 지원이 무산되면서 교사들의 업무가 과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당초 편성했던 운영비에는 교사들이 수업을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 마련을 위한 행정전담인력을 보충하고 보조교사와 교재구비 등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혁신과 고학재 과장은 재정적 지원에 관해 “혁신학교를 수시로 방문하고 협의를 통해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추경에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교사들이 행정업무 과중에 대한 어려움은 있겠지만 학교에서 1차적으로 업무 경감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혁신학교 공모에는 총 26개교가 응모, 이 중 15개교를 선발해 두달 간의 컨설팅과 연수를 마쳤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10개교는 9명의 심사위원이 교직원혁신역량과 학교장추진의지, 혁신과제 실행계획 등의 운영보고서로 1차 심사를 진행하고 현장실사 및 면접을 통해 2차 심사를 통과한 곳이다.

/손미진기자 s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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