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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겨울 하남지역 상인 ‘신바람’

검단산 찾는 관광객 늘어나
음식점·찜질방 등 문전성시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하남시 검단산을 찾는 등반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급증하면서 하남지역 상경기가 신바람이 났다.

25일 하남시 및 검단산 일대 상인들에 따르면 주말이었던 지난 24·25일 하남시 검단산 일대에는 1만명에 근접하는 등반객이 찾아왔으며, 최근 들어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평일 하루 등반객들이 수천여명에 이르렀다.

이처럼 검단산을 찾는 외지 등반객이 대폭 증가하면서 음식점과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 숙박업소, 휴게음식점, 찜질방 등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 때문에 검단산 주변 일반 음식점과 창우동 일대 전문 음식점은 단체 등반객들로 인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고, 겨우내 한산했던 시가지도 분위기가 달라졌다.

검단산 주변 음식점은 주말의 경우 음식점마다 등반객들로 넘쳐 나고, 검단산과 가까운 커피 전문점 숙박시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한 하남시 춘궁동의 A숯가마와 초이동의 B숯가마, 시내 C찜질방 사우나 등도 등반객들의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창우동의 한 음식점 관계자는 “검단산을 찾는 외지 등반객들이 늘어 나면서 지역경기도 덩달아 살아나고 있다”면서 “등반객들이 주로 찾는 음식점과 휴게소, 사우나 등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검단산이 서울과 수도권 등의 등반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기온이 상승할수록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경기개발연구원은 최근 수년간 검단산을 찾은 인파는 연간 100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이 하남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연간 수백억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검단산은 수도권의 명산 중 명산”이라며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환경오염 요인을 최대한 줄이는 등 검단산을 찾는 등반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이동현기자 lee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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